스타트업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타트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회사가 전쟁터면 밖은 지옥이다회사 생활이 힘들다. 팀장님은 자꾸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며 이런저런 압박을 준다. 일요일 아침인데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40대가 중후반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40대 후반 남아있는 분은 우리 부서에 2분밖에 안계신다. 50대에 임원이 안되면 밖에서 뭐할지 대비 해둬야 한다. 열심히 일하나 적게 일하나 월급은 비슷하다. 기업은 열심히 일한 사람이 손해보는 구조같다. 취업 전에는 영어는 물론 재수강에 위드로우 테크까지 쓰면서 모든 스펙을 상향 평준화 시키려고 기를 썼었는데, 취업하고 나니 하향 평준화가 되더라. 고등학교 때까지만 열심히 공부하다가 대학 붙으면 풀어지는 현상과 비슷하겠지. 월급날이 몇이 안남았다. 오늘도 조금만 참자.. 스타트업은 힘들다. 스타트업.. 지금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에게 추천 책 BEST 5 남들처럼 준비하고 기다림과 떨림 속에서 대기업에 취업했다. 나에게 오는 기쁨도 잠시,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얼떨떨하다. 명절에는 친척들로부터 한 껏 축하 주를 받아드시고는 검붉어지신 아버지의 얼굴과 오래만에 나오는 흐믓한 아빠미소에, 잠시나마 우쭐해 진다. 회사로 받은 첫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는날, 만져볼 수 없는 월급에 기분이 묘하게 허하다. 숫자만 찍힌 스마트폰 화면을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허한 기분을 달래본다. 첫 월급 받은 턱으로 가족외식을 하고, 입사때 만든 신용카드로 긁는다. 역시 스마트폰에 찍힌 숫자만 바라보며 화면을 만지작 거렸다. 나는 새벽 5시 30분 알람에 좀비처럼 일어나 출근 버스에 몸을 실었다. 몇달이 지나고 그렇게 가족들의 축하를 받았던 시간도 잠시, 나는 새벽 5시 30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