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퍼셉추얼 컴퓨팅 (Intel Perceptual Computing), 다가올 컴퓨팅의 미래

다가올 미래, 인텔 퍼셉추얼 컴퓨팅 (Intel Perceptual Computing)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인식하고 몸짓과 손짓 음성으로 컴퓨팅 디바이스를 조작하기 위해 인텔이 개발한 퍼셉츄얼 컴퓨팅 SDK(Intel Perceptual Computing SDK). 인텔에서 보여줄 미래의 컴퓨팅 모습이다. CPU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에서 왜 이런것을 내놓을까? 모바일 통신칩을 만들던 퀄컴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연구소를 세우고 인력을 사카웃 하더니 QCAR(Qualcomm AR SDK)를 무료로 내놓았던 전략과 비슷하다. 소프트웨어는 무료, 하드웨어는 유료. 공모전을 여는 마케팅 전략까지도 비슷하다. 이렇게 해석해 볼수 있겠다. 인텔의 목적은 하나, 더 많은 CPU를 파는 것. 그러기 위해선 인텔 CPU로 더 많은 것을 할수 있게 만드는 것.

문서를 보니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분야 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유행어처럼 된 NI(Natural Interface)의 끝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얼굴인식(Face Recognition), 손 & 손가락인식(Hand Gesture & Finger Gesture Recognition), 음성인식(Speech Recognition), 물체추적(Object Tracking)을 포함시키고 있다.

InterPerceptualComputingSDK.pdf

사실 이러한 컨셉은 영화, 논문, 컨셉 비디오 등에서 많이 보여왔던 터라 이제는 식상할 수 도 있다. 개별적으로 구현되어 상용화된 제품은 있지만 이렇게 통합적으로 구현된 것은 거의 없다. 그나마 MS Kinect가 가까울것 같다. 음성인식 쪽에 시리(Siri) 또는 뉘앙스(Nuance) 엔진, 동작인식 쪽에는 MS 키넥트(Kinect), OpenNI, 소프트키네틱(Softkinetic) 등이 있을것 같다. (인텔의 SDK는 Softkinetic사의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 아직 이모든게 통합되어 제대로 구현되고 상용화되어 궁극의 NI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은 없는 것 같다. 이쪽저쪽에서 오픈소스와 SDK들을 받아다가 통합하면 만들 수는 있겠지만. 만약 인텔이 선보인 Perceptual Computing SDK이 성능이 어느정도 나와준다면 NI 분야에서는 가장 통합적인 SDK 가 되지 않을까 싶다.

[1] Intel Perceptual Computing SDK, http://software.intel.com/en-us/vcsource/tools/perceptual-computing-sdk

[2] IDF 2012, http://tech2.in.com/news/science-and-technology/idf-2012-intel-announces-perceptual-computing-software-development-kit-million-dollar-prize/431342

[3] Softkinetic, http://www.softkinetic.com/PressRoom/News/tabid/322/ArticleId/161/language/en-US/SoftKinetic-Technology-for-Intel®-processor-based-PCs-and-Ultrabook-devices-to-be-Included-in-the-In.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