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써도 닳지 않는 영원한 연필, 메탈펜(Metal pen) 짤막한 이야기.. 한때 문방구 가게 주인이 되는 것을 꿈꾸던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특이하게 같은 펜을 두개씩 사는 습관이 있었다. 이를 눈여겨 보던 문방구 가게 주인은 어느날 물었다. "애야, 너는 왜 같은 펜을 두개씩 사니?" 그러자 아이는 똘망똘망한 목소리로 답했다. "쓰다가 다 닳아 없어질까봐서요." 그렇다.. 아이는 펜이 닳아 없어지는 것이 아까워서 하나만 있는 펜은 잘 쓰질 못했던 것이다. 그 뒤로 문방구 가게 주인 아저씨는 아이를 위해 써도 닳지 않는 영원한 펜을 만들어 선물로 주었다. 아이의 얼굴엔 웃음 꽃이 피었고, 코코아 한잔에 소중함을 느끼는 청년으로 성장했다. 필기구에 대한 욕망..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기구를 선물하거나 선물로 받는 것은 기분이 참 좋다. 특히 만년필을 .. Fish House - 물고기 속 집 연필 하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한없는 상상의 날개를 펼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연구실에 있다 보니, 어릴적 환상속의 세계는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논문 쓰면서 하드를 정리하다 예전에 스캔 받아두었던 몇몇 사진들을 찾았습니다. 연필 자국이 남아있는 원본도 집에 어딘가 있을텐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