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떠오른 어떤 모양을 만들어 모델링 하거나, 또는 그 어떤 형태를 빠르게 만들고자 할 때 어떤 재료를 쓸까 고민하다 찾은 재료. DIY Project에 적합하다.
지점토로 만들 수 도 있겠고, 3D Printer 나, 목각 등 다양한 방법과 재료들이 있겠다. 여러 재료들 중에서 손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Prototyping Materials 로서 ShapeLock 을 소개한다. ShapeLock의 완성된 모습은 흰색 플라스틱으로서 가볍고 다시 재사용 및 변형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ShapeLock의 재료는 플라스틱 계열인 Polycaprolactone (PCL)
RC 헬기 부품으로 부드러운 동작과 빠른 관절 로봇을 만들어서 RoboGames 2008 쇼에서 Gold Medal 상을 수상한 이분(http://www.crabfu.com/swashbot)도 ShapeLock 을 애용한다.
이렇게 로봇의 일부분 파트를 고정시킬 때(http://blog.makezine.com/archive/2008/07/more_robot_parts_from_sha_1.html?CMP=OTC-0D6B48984890)도 사용된다.
o ShapeLock 홈페이지
http://www.shapelock.com
미국과 캐나다로만 배송 가능하다면서 배송 거부를 당했는데 그러면서 PayPal 수수료는 떼어간다. 결국 같은 연구실에 있는 미국인 James Park 에게 부탁해 미국 주소로 배송한 다음 한국주소로 다시 포워딩 해 받았다.
밀봉된 봉투를 열어 보면 이렇게 BB탄알보다는 작고 쌀알 보다는 조금 큰 크기의 알들이 있다.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알갱이들을 넣어 약 10~30초 정도 기다리면 금방 투명해지면서 가공하기 쉽게 쫀득(?) 해진다.
이것을 꺼내어 점토로 모델링 하듯 모양을 잡아주고 식으면 점차 흰색으로 변하면서 굳어진다. 손에는 잘 달라붙지 않고 같은 ShapeLock 끼리는 잘 붙는다.
뜨거운 물에 넣었다 빼었다 하면서 5분 정도 걸려 만들어본 괴물 벌레. 관절 부위를 좀더 표현하고 싶었다. 좋은 점은 다시 뜨거운 물에 넣으면 투명으로 변하면서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
일단 감은 익혔으니 통째로 뜨거운 물에 넣어 다시 제작. 좀더 근육 표현에 신경을 써보았다.
Reference
[1] ShapeLock, http://www.shapelock.com
[2] Polycaprolactone (PCL), http://en.wikipedia.org/wiki/Polycaprolactone
[3] Crabfu, http://www.crabfu.com/swash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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