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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니 슬림 외장형 레코더 Sony DRX-S70U


요즘 주변에서 노트북을 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강의를 할 때 보면 저마다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가 있다. 은근슬쩍 다가가 뭐하고 있나 화면을 보니 숙제를 하고 있거나 와우(wow)를 돌리고 있거나 웹서핑을 하고 있더라. 별다방,콩다방 등의 커피숍에서 손쉽게 노트북 유저들을 볼 수 가 있었다. 인터넷이 않되는 공간에서도 KT 와이브로(Wibro) 3개월 무제한에 낚여 KT Wibro 모뎀을 끼우고 웹서핑을 하고 있는 사용자들도 많이 보인다. 가끔 SKT의 HSDPA 모뎀도 보이고. 하지만 KT Wibro 가 훨씬 더 많이 보급된 듯 하다. 적어도 내가 본 대학가 근처에서는 그렇게 보인다. 그런데 뭐니해도 노트북은 가볍고 휴대가 간편해야 한다. 성능은 좋은데 모습이 무슨 탱크를 들고 다니는 것 같다. 스타일 있게 잘 차려입은 여성이 보기만해도 무겁고 투박한 노트북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란, 잠시 내려놓고 가라는 말을 해주고 싶을 정도다.

노트북에 소형, 슬림, 경량화을 추구하다보니 외장드라이브가 빠진 경우가 더러 있다. 특기 타블렛 PC 쪽과 국내 슬림 경량화 노트북 모델들이 그러하다. 유일하게 소니 노트북은 슬림, 경량화를 하고도 DVD-multi 를 내장하고 있어 기술력의 우수함을 돋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절망적이다. 기술력과 가격은 정말 중요한 시사점이 아닌가 싶다.

사실 CD 나 DVD 가 사용빈도로 보았을때 예전만큼 그리 자주 사용되진 않는다. 무슨 설명회만 갔다하면 종이 뿌리듯 나눠주는 USB 메모리 드라이브의 힘이 아닐까 싶다. 필자만 해도 최근 두달 사이에 세미나에 몇번 참석했다가 2GB 한개와 4GB 한개를 획득하였다. 자주쓰진 않더라도 사용하려고 할때 없으면 너무 불편해 질때가 있다. 해외 학회에 참석했을 때, 학회 책자를 Proceeding DVD 형태로 주게되면 외장 드라이브가 그렇게 절실할 수가 없다.

T9 초이스
외장형 드라이브를 고민하고 있다면, T9의 안목으로 소니 DRX-S70U 를 추천한다.

약 11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는 소니 슬림 외장형 DVD 레코더 DRX-S70U. 소니라는 브랜드 네임에 묻어있는 비싸다라는 인식에 비해 가격도 적절하다.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도 가격이 적절한 수준.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압도적으로 우수하다라고 평가하고 싶다. 두께 18mm 로 휴대용으로 제격이다. USB 로 연결되며 별도 파워 아답터를 끼우도록 되어 있다. 파워 아답터가 전체적인 흐름을 좀 깨긴하지만, 안정적인 레코딩을 즐기기 위해선 별도 파워공급이 필수적이다.





DRX-S70U 본체 바디는 검은색 알루미늄에 브러쉬 헤어 라인 스타일의 무늬가 들어가 있어 고습스러움을 한층 더해준다. 이 무늬는 실제로 본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오묘한 감동이 있다.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살짝살짝 들어나는 무늬라고나 할까. 이미 수많은 스크레치(?)를 한방향으로 해놓은 상태로 사용하면서 스크레치가 나더라도 적당히 묻어 갈것만 같아 조금 안심이 되는 그런 무늬다. 이 무늬를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수많은 미세한 소음으로 만들어진 고요함.

 

스펙이 너무 복잡하게 쓰여 있어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하자면,
가장 흔히 쓰는 DVD 를 읽고 쓸 때 8배속, CD 는 24배속이다. USB 2.0 포트로 연결되고 얇고 가볍고 아답터는 따로 연결함.

o Spec
- 제품명: DRX-S70U
- 인터페이스: USB 2.0
- DVD기록속도 : DVD±R  8X / DVD±R DL 4X
                          DVD+RW  8X / DVD-RW  6X / DVD-RAM 5X

- CD기록속도 : CD-R 24X / CD-RW 24X
- 재생: CD-ROM 24X / DVD-ROM 8X / DVD-RW 8X / DVD-RAM 5X
- 버퍼속도:   2MB
- 제품크기:   135 x 18 x 153mm
- 제품무게:   48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