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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를 표현하는 두번째 명함, Kenneth Cole 가죽 명함 케이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명함이란 참으로 재미있는 공간이 아닌가.
가로대 세로 비율은 황금 비율에 가깝고
약 4250 mm 제곱이라는 공간 안에 많은 정보를 넣어야 하며
짧은 시간안에 강한 인상을 남겨주어야 한다.

그것은 광고와도 같고 마케팅과도 같으며
창조의 공간이자 나를 표현하는 공간이다.


케네스콜 가죽 명함 케이스. 미국에서 연구실 후배 종훈이가 사준 깜짝 선물이다.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아이템.
명함에도 예절이 있다고 한다. 주고 받을 때, 명함을 꺼낼 때, 또 명함을 받은 뒤 책상위에 올려 놓는 방법. 일일히 다 외우고 다니기엔 너무 피곤한 삶이 될것 같지만 약식으로나마 예의를 표현한다는 의미에선 좋은 예절 습관인것 같다.

" 명함은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주고
명함케이스는 당신이 어떤사람인지를 말해준다. "

어디서 주워들은 말인지, 그냥 방금 화장실 다녀오면서 떠오른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말에 딱 어울리는 명함케이스다.  명함 케이스 광고사에서 좋아할까. ^^

블랙 슈트에 잘 어울리고 그냥 평소 안주머니에 넣고다니기에도 부담없다.

가죽 재질 느낌이 상당히 부드럽고 좋다. 중앙부에 배꼽같이 튀어나온 부분을 살며시 눌러주면, 윗 뚜껑이 탁하고 열리게 되면서 명함을 꺼낼수 있다.
      
    

연구실 명함으로 디자인해본 명함. 참고로 디자인 연구실은 아니고 미래 인터페이스를 연구하고 있다. 인기투표 결과 제일 위에 엄지 손가락이 있는 명함이 가장 인기있었다. 이렇게 잡고 명함을 내밀면 된다. 간단하게, 명확하게, 경제적으로..




Reference
[1] 일본의 명함 예절, http://www.ondtp.net/webzine/bbs/view.php?id=ba&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
[2] Media System 연구실, http://msl.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