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는 언제 오는 것일까?
유비쿼터스 시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것일까요. TV 나 신문, 아파트, 기업, 정부, 연구소 등등 너도나도 유비쿼터스를 외치고는 있지만, 정작 TV 에서 나오는 것처럼 편리해 지고 자유로와 진것 같진 않습니다. 아직도 무선랜 WLAN (802.11b/g WiFi)으로 인터넷 한번 연결하려면 AP 찾느라 껏다켰다를 몇번 시도해야 하고, HSDPA 나 와이브로(WiBro)는 버스타고 가다보면 종종 끈기고, 화면은 작고 키보드 입력도 불편하고..
편리해지려고 자유로워 지려고 수용했던 기술들에
오히려 더 얽매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유비쿼터스 시대가 좀더 구체적으로 현실화 되려면 지금 가지고 있던 휴대폰들을 모두 대체할 만큼 PDA폰이 좀더 폭발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헀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PDA폰이 확산되진 않는군요. 삼성 이나 LG 등에서 주도하여 좀더 적극적으로 제품을 많이 생산해 주었으면 했는데 아직 시장 규모가 작은 듯 합니다.
해외에 보면 PDA폰 브랜드와 기종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인터넷 보급률, 일인당 휴대폰 보급률 등이 앞서있다고는 하지만, PDA폰이 출시되는 주기나 한국에서 사용가능한 PDA폰을 보면, 유비쿼터스 시대를 실현하기에는 조금 뒤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PDA폰 출시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블루버드사의 PDA 폰 피디온 BM-500 모델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Bluebird PIDION BM-500
블루버드사의 바타잎 PDA폰 피디온 BM-500
윈도우 모바일 5.0 폰에디션을 탑재하였고 2.8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CDMA EV-DO 으로 휴대폰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무선랜, 블루투스, T-DMB, 13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이 지원됩니다. 확장 메모리 카드로는 miniSD 슬롯이 있습니다.
- BM-500 스펙
CPU: Intel PXA270 520Mhz
OS: Windows Mobile 5.0
Display: 2.8" TFT LCD (260K color)
Memory: RAM 64MB, ROM 512MB
Cam: 1.3M Pixel CMOS Camera
Network: WiFi 802.11b, Bluetooth 1.2, IrDA
Other: miniSD
PDA폰의 메모 기능
앞서 메모의 중요성을 언급한 많은 글들(http://t9t9.com/search/메모)에서 볼 수 있듯이, 제가 PDA폰을 본다면, 가장 먼저 '얼마나 신속하에 기록을 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블루버드 피디온 BM-500 은 경우 하드 타잎 투명 액정 보호 필름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추가 구입을 위한 검색, 비교, 구입 과정에 드는 노력은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하드 타잎 필름을 붙이고 나니 부드러운 필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펜은 얇고 휴대시에는 안테나처럼 들어가 있다가 사용시 길게 뽑아서 사용하는 식이었습니다. 휴대성은 좋았지만 다소 얇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휴대폰 악세서리 처럼 들고다니는 PDA펜. 평소에는 짧게 접어서 휴대하고 다니다가 사용시 길게 뽑아서 사용합니다.
뒷면에는 13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PDA폰을 디지털 카메라 잡듯이 가로로 잡으면 검지 부분이 촬영 버튼 위에 자연스럽게 놓이게 되어 마치 슬림형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입니다. 뒷면 중앙에는 스피커도 보입니다.
스피커가 뒷면에 있다보니 손으로 잡았을 때 스피커 부분을 가리거나, 눕혀서 스피커가 가려질 경우 소리가 갑자기 줄어드는 현상이 종종 있었습니다. DMB 시청용 스텐드가 악세서리 형태로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아니면 뒷 면에 살짝 전용 펜 정도 크기의 홈이라도 파서 펜을 꼽을 수 있게 하여 간이 스텐드를 만들어 주었다면, 센스 있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패드 부분이 가장 색다른 부분입니다. 좌측에는 상하좌우(가운데 클릭) 방향키가 자리잡고 있고 우측에 휴대폰과 동일한 배열의 키패드가 있습니다. 키패드가 오른쪽으로 쏠려 있어서 처음엔 어색하지만 사용해보면 이상하게도 자연스럽게 글자를 쓸 수 있습니다. 왼손 잡이의 경우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군요. 키패드 배열 때문에 첫인상은 다소 이상하였는데 익숙해 지다보니 은근히 편리한 것 같습니다. 액정 화면도 넓어서 DMB 시청이나 PDA 기능을 사용할때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휴대폰 방식의 키패드가 아닌 QWERTY 키보드가 들어간 모델도 나왔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고 by T9T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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