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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 의 공유라는 개념,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을까?

HCI 2007 년도 학술대회에서 연세대학교 HCI Lab 의 김진우 교수님께서는

"Web2.0 : HCI 를 위한 축복인가, 저주인가?"
라는 주제로 패널토의를 하였습니다.
패널리스트로는 태터툴즈의 노형석, 모토로라 배동훈, NHN 이지현, SK Communications 임혁진, District 최은석, 삼성전자 황병철, 이렇게 참석해 주셨습니다.

Web 2.0개방, 대중, 공유 라는 핵심 키워드로 요약해주시면서 패널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태터툴즈의 노형석씨가 재치있는 말솜씨와 조사사례로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저역시 패널 토의 내용을 공유받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회에 참석했던 친구가 수고스럽게도 녹음해서 파일로 공유해 주었던 터라 이런 일이 가능했지요. Web 2.0 패널토의를 Web 2.0 의 주요 개념인 공유를 통해 듣는다.. 참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녹음된 mp3 파일이 있는데 마땅히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이 없더군요. 티스토리에 팟캐스팅으로 업로드해서 공유 하려고 했더니 용량이 초과되었다고 나옵니다. (혹시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 답글로 좀 남겨주세요. ^^)

Web 2.0 공유의 개념
과연 어디까지 공유 할 수 있을까요?
우호적이지도 않고 회의적인 입장도 아닙니다. Web 2.0 자체가 트랜드 이지만, 이 안에서 일어나는 트랜드를 예측하고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개발해 오픈해보고 싶은 마음 이랄까요..

- 사진을 공유하고자 플리커(flickr.com)가 나왔고
- 동영상을 공유하고자 유튜브(YouTube.com)이 나왔고
- 국내에는 판도라TV(Pandora.tv)가 대표적입니다.
- 즐겨찾기를 공유하고자 델리셔스(Del.icio.us)가 나왔고 (도메인은 지금봐도 신기)
- 국내에는 마가린(mar.gar.in)이 나왔습니다. (역시 도메인이 신기)
- 지식에 대한 공유는 위키피디아(Wikipedia.com)가 나왔고
- 국내에선 네이버 지식인(Kin.naver.com)이 대표적이겠지요.

좀더 지능적으로 사진을 공유하고자,
- 얼굴인식기반에 리야(Riya.com)이 나왔고
- 국내에는 올라로그(Olalog.com)이 있습니다.

올라로그는 진대제 펀드로 부터 펀드를 받아 더 유명해졌죠.
Web 2.0 이란 개념이 나오기 전에,
- MP3 를 공유하고자 소리바다(Soribada.com)도 있었지요.

소리바다는 요즘에 어떤가 하고서 검색해 보다가 코스닥 증시시장에 상장된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디시인사이드

그리고 각 검색 사이트들이나 포털 사이트들은 자신들이 구축해놓은 DB 를 공유하고자 OpenAPI 들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 사이트들의 정보를 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쉬업(Mash up)이 가능해 졌고요. 여러 좋은 사례가 있지만 본인이 만들었던 것도 홍보할겸,

- 옙 mp3 정보만 검색하려고 전용 검색엔진 옙써치(yepp.t9t9.com)를 만들었고
- T9 mp3 에 지도를 넣어보고자 T9-map(t9t9.com/202)을 만들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들은 Web 2.0 시대에 어떤 것들을 공유할수 있을까요?
내 삶을 공유할 수 있을까요?

이전 포스트에서 Lifelog 라는 이름하에 인생을 1분단위로 기록하여 남겨보자라는 의도에서 실험적으로 한번 올려본적이 있습니다.

- 하루치의 기록 http://t9t9.com/191
- Lifelog 놀이 http://t9t9.com/175

또 무엇을 공유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