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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며 - 옙(yepp) Story 2006



2006년은 옙(yepp)에서 참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왔던 한해였다. 연말이 되면 각종 방송사와 잡지사 등에서 올해의 최고의 제품과 최악의 제품 등을 뽑곤한다. 기업이라면 자사 제품이 뽑히길 원할테고 사용자 역시 자신이 쓰고 있는 제품이 뽑히면 은근히 뿌듯해 진다. 2006년 한해동안 옙에서 출시된 제품들 T9, K5, Z5, U2, F2, D1, T8N ... 이렇게나 많은 제품들을 한 브랜드에서 그것도 일년에 출시하다니 정말 삼성 옙이 아니면 불가능 했을 일이다. 이렇게 다양한 제품 라인에서 발견해야 할 중요한 것은 대기업이 물량 공새로 나온다가 아니라, 옙이 그만큼 MP3 시장에서 위치를 굳히고자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는 점이다. 한해를 보내는 시점에서 이렇게 많은 옙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먼저 YEPP 제품의 계보를 그려 보았다. 제품의 디자인이나 기능, 펌웨어 등을 고려하여 비슷한 제품라인끼리는 한 라인에 넣었다.

제품 생산시 찍어내는 금형이 달라지면 새로운 선으로 구분 하였고 시리즈라는 느낌이 진할 경우에는 한 라인에 넣었다. 예를들어 T8->D1 의 경우 전자에 속하여 T8->T9 의 경우 후자에 속한다.

위와 같은 족보 이외에 제품의 컨셉 즉, 초점이 어디어 맞추어져 있느냐에 따라 분류를 해보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생각되어 분류해 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크기 분류 될 수 있는 특성이 MP3 재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느냐 아니면 동영상 재상을 포함한 멀티미디어성(동영상 재생기능, 텍스트, 사진 뷰어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느냐에 따라 Single media 와 Multimedia 로 구분하였다. MP3 재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제품군은 흑백 액정에 3~4 line, 휴대성과 배터리 지속성 위주로 개발되었다면, 멀티미디어성을 강조한 제품군은 컬러 액정에 텍스트, 사진, 동영상 재생을 두루두루 겸비한 제품이었다. 이를 가로축에 놓고 세로축은 독창성(Identity) 를 평가해 보았는데 과연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때 얼마만츰의 독창성을 가지고 출시되었는가를 가지고 평가하였다. 수많은 제품을 리뷰 하면서 느낀 주관적인 관점과 사용자들의 평가 등을 토대로 하였음으로 참고자료 일뿐 절대적인 수치가 아님을 밝힌다..


1. T 시리즈의 변천사
T5 에서 부터 무언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옙 제품은 더 오래전 부터 있었지만, 주관적인 관점으로 볼때  하나의 획을 긋기 시작한 것은 T5 시리즈부터 였다고 본다. 작고 귀여운 배터리 만한 크기에 예쁜 색깔. 중고등 학생은 물론 대학생들 까지 한눈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디자인이었다. 더이상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T5 의 성공에 힘입어 비슷한 컨셉으로 배터리 성능을 높여 T6, MT6 가 나와서 디자인 상까지 받아 다시한번 성공을 이어갔지만 역시나 T5 가 보여주었던 새로움이나 신선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뒤로 지포라이터 크기만한 T7 이 T 시리즈의 맥을 이으면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시켜 등장하였다. 자그마한 액정에서 사진과 텍스트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보며 사람들이 신기해 했지만 전용 프로그램으로 변환해야 하는 불편한점, 작은 액정 때문에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무빙 조그 컨트롤러로 명성을 떨쳤던 55 모델의 특징을 이어받은 T55 모델도 등장했다. 모델명이 비슷하여 T5 의 후속작 같으면서도 조그 레버라는 특성으로 볼때 55 모델의 후손이다.


[리뷰보기: T55] 무빙 조그 레버를 인터페이스로 한 YP-T55


[리뷰보기: T7F | T7] 지퍼라이터 크기의 동영상 재생까지 겸비한 YP-T7F

2. T8 이후 T9 이 나오기까지
드디어 대망의 T8 라인. 처음엔 핸드폰이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많은 소비자는 T8 을 선택했다. G센서가 내장되어 움직임을 감지하는 게임을 시도했으나 부적절한 게임의 선택으로 역시 신기한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으로 그쳤다. 그러나 T8 의 넓은 액정과 뛰어난 그립감, 휴대성 등으로 T 시리즈중 가장 대작라인의 시작이라고 평하고 싶다. 동영상이나 텍스트의 경우 화면에 90도 돌아가는 피봇기능이 되어 특히 동영상 재생시 와이드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그 뒤로 같은 디자인에 약간 두꺼워지고 키가 커져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D1이 출시되었고 디지털 카메라 성능도 휴대용 카메라 치고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곧바로 T8 과 동일하면서도 배터리 성능을 향상한 T8N 이 출시되었다. 한동안 그렇게 T8 의 신화는 전설로 남는가 싶었는데 블루투스 내장의 T9 의 출시로 다시 한번 도약을 하게된다.

[리뷰보기: T8]삼성 옙의 대작 T8


[리뷰보기: T8N]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 T8N

[리뷰보기: D1]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D1

3. 한때의 하드형에 획을 근 J 시리즈
플래시 메모리냐 하드디스크냐를 한창 공방하고 있을때 J 시리즈가 나왔다. 하드형은 YH-820, YH-920 부터 있었지만 J70 과 J50 이야말로 하드형 MP3 에 한 획을 그었던 제품이라고 본다. 특히 J70 의 경우 출시전부터 상당히 기대를 끌었던 제품으로 기억된다.

[리뷰보기: J50 | J70] 작은 크기의 하드형 J50

4. 명품 마케팅의 성공 W3
과연 이게 팔릴까라는 우려와는 달리 상당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고급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보고 있다.

[리뷰보기: W3L] 명품 마케팅 W3

5. 목걸이 팬던트형 F 시리즈
MP3 가 점점 악세서리화 되가면서 좀더 작고 가볍게 만든 것이 트랜드화 되어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목걸이형 팬던트처럼 만든 F 시리즈. 케이스를 바꿔 끼워가며 악세서리의 최대 단점인 색상, 질리는 문제 등을 해결하였던 F1 이 있었고 그 뒤를 이어 F2 가 등장했다. 케이스를 바꿔 끼우는 컨셉까지 물려 받았으면 좋았을 것을 F2 에는 검정과 흰색 두 색상 모델 밖에 없어 아쉬웠던 제품이다. 목걸이와 이어폰 일체형이긴 하지만 본체와 연결하는 잭부분이 정말이지 마음에 안들었던 제품.

[리뷰보기: F1 | F2] 목걸이 팬턴드형 F2

6. 편리함을 위한 U 시리즈
팬던트형의 트랜드와 더불어 USB 형이 한때의 트랜드였다. 음악을 다운 받을때 USB 로 꼽는 다는 점에서 착안되어 본체가 USB 메모리 드라이브처럼 디자인되어 실제로 USB 드라이브처럼 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충전기능까지 겸비했다. 한때 본인이 애용하던 제품이기도 한 U2. 특히 U2 는 캡 부분에 은은한 블루 LED 가 있어 편리함에 멋을 더했다. 다만 뚜껑이 분리형이라 분실되는 사고도 종종 있었지만.

[리뷰보기: U1 | U2] 편리한 USB 타입의 U2

7. 비중있었던 PMP PD1
PMP 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PMC 냐 PMP 냐 하고 싸우고 있을 사이에 벌써 제품들은 진화하고 사용자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사실 삼성 옙에는 YH-999 모델이 예전부터 있었지만 어디로 갔는데 소비자들이 만져보지는 못하고 한참이나 지난뒤에 YM-PD1 이 소비자들 손에 쥐어져 있었다. 기본적인 PMP 기능인 동영상 재생은 물론 지상파 DMB 와 SD 슬롯, 녹화기능까지 겸비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PD1

[리뷰보기: YH-999 | PD1] PMP 로서의 기능을 두루두루 갖춰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PD1

8. 새로 등장한 라인 Z5
아이팟 나노때문에 후발주자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세계적으로 최고의 음질이라는 평가 때문제 주목 받았던 제품. 안타깝게도 사진과 텍스트 기능만 되고 동영상 재생이 안되 아쉬웠던 제품.

[리뷰보기: Z5F] 스타일리쉬한 자태를 뽐내는 Z5

9. MP3 의 진화를 보여주다 블루투스 T9
제품명에서 한번 놀라고 블루투스 기능에서 다시한번 놀라게된 T9. T9T9 란 도메인과 닉네임을 쓰고 있던 터라 본인이 만든 제품이냐는 질문도 많이 받고 업체 사이트라는 의심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 어떤것을 무색하게 하는 T9 은 2006년 최고의 제품으로 손 꼽고 싶다. 블루투스 기능으로 핸즈프리 기능까지. 동영상, 사진, 텍스트는 물론이고 재생시간까지 뛰어나다. 현재 U2 이후로 본인이 항상 끼고 다니는 주력 제품이 되었다.

[리뷰보기: T9] MP3 의 진화를 보여준 블루투스 T9

10. 보지도 듣지도 못한것을 보여주겠다 K5
K5 는 정말 듣지도 못했던 것을 들려주었다. K5 해외 광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은 이어폰을 꼽고 있느라 저마다 외부의 소리와 단절된체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K5 는 물고기가 어항을 깨고 나오듯 틀을 깨고 외장 스피커를 슬라이드 형태로 내장하여 등장. 본체 디자인 뿐만아니라 푸른색 도트들로 이루어진 메뉴 디자인 또한 뛰어나다.

[리뷰보기: K5] 스피커 내장 K5

11. K5 에서 스피커를 뺀 K3
K5 의 성공적인 런칭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은 뛰어나지만, 난 스피커가 필요 없는데' 라는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옙측은 K5 에서 스피커를 뺀 K3 라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인터넷 상으로만 정보가 돌고 있어 좀더 정확한 내용은 리뷰를 통해서 만나도록 하겠다.


2006년 다재다난 했던 한해 동안 옙이 소비자들에게 보여주었던 제품들을 정리해보며 2007년 내년에는 또 어떤 제품들로 소비자들을 놀래켜 줄지 기대가 된다. by T9T9.com


Reference
[1] 삼성 옙, http://www.ye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