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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라는 말은 체코어의 ‘일한다(robota)’는 뜻으로,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작가 K.차페크가 희곡 《로섬의 인조인간:Rossum’s Universal Robots》을 발표한 이래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뒤로 로봇에 대한 연구는 끈임없이 이어져 오늘날 사람처럼 두발로 걷고 뛰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사람을 인식하고 말을 알아듣는 수준까지 오게 되었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는 엄청난 미래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급격한 인류발전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영화 '친구'의 명대사 처럼..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아이가..." - 영화 '친구' 중에서

그래도 로봇에 대한 동경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본인도 어렸을때 로봇을 무척이나 좋아했고 로봇 그림도 많이 그렸던 걸로 기억한다. (얼마전에 보였던) 화성에서 온 수많은 남성들이 로봇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딱딱하고 차갑기 그지없는 쇳덩어리일 뿐인데. 차가움의 미학이랄까.

가끔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지금 우리가 어떤 물건에 매력을 느끼고 집착 하는 것들은 어렸을 적에 사회적인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감정이 아닐까.

남자 아이가 여자 인형을 가지고 놀면 꾸중을 하지만 로봇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전쟁 놀이를 하면 당연한 걸로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남성이 매력을 느끼는 것은 여성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남자어린아이가 여자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일까?
좀더 전문가의 해석이 필요할 것 같다.

   

펜 뚜껑 12개로 만들어본 로봇에 대한 단상. 위 처럼 손바닥 만한 크기.

  

뒤에서 본 등쪽 부분과 어깨선. 두발로 세워두기 위해 가는 철사로 스텐드를 만들어 걸쳐둠.

 

여러 방향에 본 모습들. 2003/08/17 제작 Made in T9T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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