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9T9 planet

LG 옵티머스 Q2 하루 사용기

2011.10.07 01:13 - t9t9

요즘 휴대폰 개통이 엄청 빠르더군요. 오전 10시경에 주문해서 오후 1시 30분쯤 퀵으로 받았습니다. 개통은 30분 뒤에 되었지만.. 하여간 체감속도(?)가 빨랐습니다.

문득문득 생각나는 것들을 디지털로 적을 것이 필요했기에 삼성 갤럭시 노트(펜입력)와 LG 옵티머스 Q2(쿼티자판)를 두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만져보질 못했으니 뭐라고 평하기가 그렇지만, 와콤 기술이 들어갔다고 하니 펜 입력 감도는 기대가 됩니다. 옵티머스 Q2 쿼티는 쿼티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한번쯤 메모기기로 써보고 싶었고, 옵티머스 Q 를 쓰는 분이 주변에 있어서 그 장점을 익히 들어왔지요. 삼성 블랙잭 폰 이후로 제대로 된 쿼티를 써본적이 없어서 이번에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휴대폰을 고를때 주안점으로 둔 것입니다. LG 옵티머스 Q2 가 모든 항목에 부합되는 것은 아니지만 메모 부분에서는 충족이 될것 같았습니다.

  - 손쉽고 빠르게 '메모'가 가능한 것 : 삼성 갤럭시 노트, LG 옵티머스 Q2 쿼티
  - 액정이 적절하게 커서 시원시원하게 보이는 것 :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7.7
  - 최신 안드로이드 OS
  - 배터리가 오래 가는 것 : 갤럭시 S2
  - Wi-Fi 잘터지는 것 : KT olleh (본인의 이동 경로 중 많은 곳에서 olleh Wifi 가 잡힌다,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
  - 4G LTE를 써볼까? : LG U+ (속도가 가장 빠르고 기지국 전국 구축시기가 가장 빠름)

이렇게 항목으로 보면 갤럭시 노트에 KT olleh 망 조합으로 가는 것이 맞았는데, 쿼티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위 항목들에 억지로 옵티머스 Q2 를 맞춰가며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LG 옵티머스 Q2 Spec
OS : Android Gingerbread 2.3
CPU : Nvidia AP25 (1.2GHz Dual Core)
Display : 4" WVGA (480x800) IPS LCD (700nit)
Memory : 8GB eMMC, 1GB RAM (DDR2)
Wi-Fi 802.11 b/g/n
Bluetooth 3.0
micro USB 2.0
Battery : 1,500 mAh
Size : 123 x 65 x 12.3 mm
Weight : 147 g
Camera : 5MP AF with LED Flash + 전면 VGA 카메라
Video : 1080p@30fps (H.264 BP)
Others : DLNA, TDMB, G센서기반 제스쳐 UI, Wi-Fi Direct

첫인상, 가볍고 얇다
쿼티가 내장된 폰으로 보기엔 정말 가볍고 얇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딩이 무척 부드럽습니다. 뒷면이 고광택 블랙이라 지문이 너무 쉽게 묻어 금방 지저분해 보이는 감이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 의 뒷면과 같이 패턴이 들어가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서서히 쿼티에 발동걸기 시작
처음엔 오타가 많이 났습니다. 익숙하지 않다보니 자꾸 의도하지 않은 키로 손이가서 누르고 있더군요. 하지만 서서히 익숙해지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본 사용기 글 중 일부는 Q2 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퇴근길 버스 안에서 글을 쓰면서 참 잘 샀다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갤럭시 노트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옵티머스 Q2 택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것 입니다. 옵티머스 Q2는 바로 디지털화된 텍스트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copy & paste 로 문서에 넣을 수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 노트는 글씨를 그림그리듯 이미지로 넣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수 없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그림을 그려서 넣을 수 있다와 없다로 장단점이 나오지요.

그림도 종종 그리는 편이지만 텍스트가 써먹을 일이 더 많겠다 싶었습니다.


슬라이드를 열면 쿼티 키보드에 몇초간 불이 들어옵니다. 불이 들어온 옵티머스 Q2 의 모습은 참 예쁩니다.


그리고 옆모습도 슬림해 보입니다. 약간의 디자인적인 착시도 녹아져 있습니다. 실제로 슬림하기도 하지만 테두리 부분의 두께에 경사각을 줘서 옆에서 보았을 때,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무척(?) 슬림해 보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의 승리죠.

LG전자 제품들 보면서 어떨때는 디자인 결정자가 누군지 참 답답하다 싶을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어라 꽤 괜찮다 싶을때도 있습니다. 참 괜찮았던 것은 초콜렛 폰, 프라다 폰이었는데 초콜렛 폰도 거의 출시하자마자 달려가 구입했었습니다. 초콜렛 폰 패키지 포장에서부터 오는 고급스러운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 가 없네요.
 


아쉬운 것은 LTE, 배터리 
이번에 4G LTE 도 고려사항이었으나 옵티머스 Q2 는 3G 모델로만 나온다고 합니다. 물론 Q2가 엄청 인기를 끌면 4G 용으로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오늘 완충하고 써보았습니다. 앱을 한꺼번에 많이 받느라 3G 데이터를 많이 쓰긴했지만 집에오니 거의 다 썼더군요. 슬림하게 만들다보니 배터리 용량을 늘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Q2 는 오늘 하루 사용해보고 쓴 글이라 첫느낌, 주변 상황들 위주로 작성되어서 부족함이 많이 있습니다. 조금더 생활패턴에 맞춰 사용해보고 다음번엔 기능 활용 위주로 다시 다뤄볼 계획입니다. LG전자는 4G LTE 시대가 다가 올수록 차츰차츰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주가 오르는 흐름도 그렇고. 4G LTE 관련 특허를 미리 
보유해 놓은 것도 장점이고그것의 양이나 가치가 세계1위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Reference
[1] LG 옵티머스 Q2 스펙, http://incognito67.blog.me/130119958044
[2] LG 옵티머스 Q2 어떤점이 달라졌을까?, http://woogeo.blog.me/150119158081
[3] LG 옵티머스 Q2 공식 사이트 , http://www.lgmobile.co.kr/event/optimusq2/index.html
[4] LG전자 LTE 특허 기술가치 세계 1위, http://it.donga.com/newsbookmark/6881/


  • 개미핥기 2011.10.08 18:40 신고

    지금 lte와 3g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비스마트폰 유저 입니다. 3g폰을 사게되면 옵큐2 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사용후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님께서 말하신 기능 사용 위주의 후기도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저는 일단 카메라가 좋은 폰을 사고 싶었는데 옵큐2는 500만 화소라길래...(lte 폰들은 800만이 대세이던데...) 카메라가 꼭 쓸만한지 다음 후기에 짧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인치라서 뭐 같은 1500mAh인 4.3인치 폰들보다는 더 오래 쓰겠지만.. 아쉬운건 사실이네요ㅠㅠ 4인치가 좁게 느껴지지는 않으셨나요?

    1. BlogIcon t9t9 2011.10.09 01:08 신고

      짧게 답변드리자면, 카메라 500만 화소 성능 꽤 좋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에 올리거나 컴퓨터에 감상용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충분한 화질입니다.

      배터리는 GPS끄고, WiFi끄고 사용하니까 하루 넉넉하게 씁니다. GPS키고, WiFi키면 가끔 신호 잘 안잡히는 곳에서 시도를 많이하는지 배터리가 금방 닳더군요.

      4인치 화면은 아이폰4를 쓰다와서 그런지 좁다는 느낌보다는 눈이 시원시원한 느낌입니다.

  • AOM 2011.10.09 21:28 신고

    저도 Q2고민하고 있는 비스마트폰 유저입니다.
    여러 블로그의 후기를 읽어보다가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거기에대한 내용이
    안나와서 물어봅니다.
    Q는 오래쓰면 기기가 뜨거워진다고하는데 Q2는 어떤가요??
    그리고 3G속도 정말 느리나요?
    4G폰사는게 날까요 3G인 Q2사는것이 날까요??

    1. BlogIcon t9t9 2011.10.11 00:50 신고

      LG U+의 3G는 느린게 아니라 신호가 안잡히는 곳이 많더군요. 인터넷 속도가 중요하다면 LG U+ 4G 가 날것 같습니다. Q2 디바이스 자체의 문제는 크게 없는 것 같은데 LG U+가 좀..

      Q2에서 아직까지 그렇게 뜨겁다고 느낄정도로 뜨거워지진 않았습니다. 쿼티에 더 끌린다면 3G + Q2 조합이겠고 인터넷 속도에 더 끌린다면 4G폰 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everlasting 2011.10.12 00:07 신고

    다들자꾸 카메라 800만화소가 대세라고 더좋을것같이 생각하시지만 큰오산입니다..
    화소수높이는것은 정말 별것아닙니다. 액정으로치면 해상도가아닌 크기 정도로도 비유할수없는 사소한것입니다. 300만화소 넘어가면 컴퓨터에서 쓰는용도의 사진 등에서는 충분합니다. 만약 벽지만하게 대형인화를 하시겠다면 화소수가 관련이 있지만요..
    실제로 미라크의 카메라와 겔스의 카메라를 비교해보세요 같은500만이지만 몇배는 갤스가더 좋게나옵니다. 그런 겔스와 전에 칼짜이즈렌즈를 채택한 300만화소의 노키나 익스프레스뮤직폰을 비교해보세요 익뮤가 훨씬 사진이 더 잘나옵니다..
    물론 애플도 화소수는 장난이란걸 알고 이번 4s에서는 밝은렌즈의 카메라를 채택했더군요
    카메라는 렌즈와 센서, 화소 이 세박자가 모두맞아야 비로소 좋은 화질을 얻을수 있습니다.
    왜 다들 그중 300만화소만 넘으면 가장 중요하지 않은 화소수에만 매달리시는지..

  • BlogIcon mUNG 2011.10.23 12:29 신고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ㅎ
    저도 핸드폰 바꿀때가 된것같아서 둘러보던중에 우연히 들어왔습니다. ㅎ
    몇가지 궁금한게 있는대 답해주실수있나요?
    1. 갤럭시 S2 같은거 말이죠? 대충 보면 핸드폰을 옆으로 돌리면 화면이 돌아가는대 이것도 그런가요?? 그... 동영상 같은거 보면 잘 안나오더라고요;;; 쿼티 패드 꺼내지 않고! 화면 돌아가나요?
    2. 문자 텍스트 같은거 꼭 쿼티 패드로만 쳐야써집니까?
    3. 게임같은거 쿼티 패드로 사용 가능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