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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웹 계정은 안전하십니까?
어느새 업무 전달과 처리의 상당부분이 Gmail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한창 바쁘게 작업 중에 자료를 받아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지메일에 접속하니 ‘계정이 일시적으로 사용 중지됨’ 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기간에 자주 접속해서 그런지 Gmail에서 이런 일도 일어나는군요. 일시적이라고는 했지만 다시 복원하기 까지 행여나 Gmail 서버의 하드가 깨져서 일부 데이터가 날아가기라도 했으면 어쩌나 내심 걱정도 했습니다. 다행히 아래와 같이 문자 메시지로 인증코드를 받아 복원 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일어난 해프닝이었지만.. Google Mail, Calendar, Docs, Sites를 업무와 개인용으로 자주 쓰고 있는 상황으로서 한번쯤 고민해보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구글에 의존적이다보니 구글이 서비스 점검에 들어가거나 해킹 공격 등에 의해 잠시 서비스가 중단된다면 마치 인터넷이 안될 때와 비슷하게 업무가 중단되고 불안해지는 경험도 곧 하게 될 것 같네요.

디지털의 폐해..
안전지대는 없다(?)라는 그런 생각.

사진이 대표적인 예라고 떠오릅니다.
예전에는 인화된 사진으로, 불이 나지 않는 한 그래도 40~50년 보관하면서 자식들에게도 보여주고 손자에게도 보여주고 그랬는데(재미있는 현상은 요즘엔 그걸 스캔해서 디지털로 옮기죠)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하드나 웹에만 보관하다 보니(종종 인화도 합니다만..)
연인끼리 수년간 함께해온 추억도 delete 버튼 하나로 지워버리고..
JPG만 감염시켜 0KB 로 만들어버리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에 걸려
하드에 보관했던 수많은 사진들이 삭 사라져 버리기도 하고..

(재 접근성에 있어서는 좋아졌습니다. 전에는 하드에만 보관해두니 다시 꺼내 보는 일이 적었는데 요즘은 iPhone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다시 보는 일도 잦아진 것 같습니다.)

Gmail도 그런 사건이 터진다면 피해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고민으로 약한 3년 전에
’여러분의 하드는 안전하십니까?’(http://t9t9.com/214)란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다행히도 근 3년 동안 안전하게 잘 써온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목을 좀 바꾸어야 겠네요.
’여러분의 웹 계정은 안전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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